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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3
상품과 대상의 컬래버레이션
[부천옥길버들초] 백가람 모 조회: 1479

우리 아이의 독서왕 도전은 대상 상품 “갤럭시버즈”로 시작 되었다. 올초 TV광고를 보면서 “엄마도 저거 갖고 싶다” 했었는데 딸아이는 그 말을 마음에 새기고 있었나 보다. 대상 상품이 갤럭시버즈 인걸 알고는 무조건 대상을 도전하겠단다.
 
우리 아이는 예체능을 제외하고 방문학습을 해본적도 학원을 다닌 적이 없다. 엄마표로 학교수업의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있었고 4학년부터는 아빠표로 영어를 시작하였다. 아이는 영어를 잘하고 싶은 마음이 큰데, 그렇지 못해서 늘 속상해했다. 그래서인지 5학년 들어서면서 영어에 대한 투정이 더 늘었다. 워낙 주위에서 학원을 많이 다니다 보니 더욱 그랬던 듯 싶다. 친구들은 무언가 계속 배우고, 아는 단어가 많아지고, 실력이 쑥쑥 늘어나 보였던지, 어느 날은 누구처럼 나도 영어학원 다니면 안되냐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아이가 다른 과목들처럼 집에서 할 수 있다는 ‘자만심’이 있었고, 학원을 보내면 아이에게 정말 도움이 될까, 물음표도 있었다. 그런 시기에 4학년부터 조금씩 리딩게이트를 시작하였고, 아이와 도전하게 된 게 ‘리딩게이트 영어독서왕대회’였다. 아직 1단계 수준이라 대상도전이 버거워 보였지만 워낙 스스로 모르는 걸 물어보고 찾아가는 아이인지라 믿어보기로 했다.
 
대상을 목표로 오로지 달려온 3개월, 1천3백여권을 읽고 또 반복해서 읽었다. 생각보다 읽어야 할 책이 너무 많았고 진도가 나가질 않아 울고 또 울고... 안쓰러운 마음에 목표를 낮춰보자고 권했더니 아이는 단호했다.
 
목표점수와 책수가 정해지면서 책을 읽고 바로 문제를 풀고 자신이 이해했는지 점수로 바로 보여지니 그런 재미도 있었다. 포인트가 쌓이고 점수가 나오면서 그날 그날 동기부여를 했다. 영어환경에 놓였던 시간만큼 아이는 눈부시게 귀가 틔이고 눈에 띄게 단어를 많이 알게 되었다. 영어학습에 대한 습관이 길러졌고, 학교에서 리게하는 친구들 끼리 알게 되어 좋았고, 영어학습 만큼은 부모에게 의존하였는데, 영어독서왕대회를 통해 스스로 성과를 이루고, 자신에 대해 자존감을 높여주었다.
 
대회가 끝나고 아이는 학교 도서관에서 P-BOOK을 스스로 구해서 읽기 시작한다. 하반기 영어 독서왕대회에 다시 도전하겠다면서 말이다. 코로나19로 아이 혼자 스스로 공부해야 하는 시간이 많아졌다. 학교 가는 날이 줄고, 대면수업이 제한되면서 내가 어느 정도 하고 있는지, 어느 정도 따라가는지, 혼자 학습을 하다보면 출구 없는 터널을 헤메고 있는 심정이 들 것 같다.
 
독서왕대회는 그런 아이에게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면서, 여러 아이들과 서로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영어의 터널을 빠져나가는 성취감을 주는 매력을 가지고 있다. 아이가 다니는 학교에서 대상수상이 처음이라 아이는 더 뿌듯해했다.
 
하반기에는 다른 아이들의 대상 도전이 이어지길 기대한다. 혼자 앞서가는 재미가 솔솔 하지만, 함께 지식을 나누며 나아가는 재미도 서로 알아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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