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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9-19
[11회 대상] 작은 감동을 안겨준 리딩게이트
[황산초] 김문지 부 조회: 83475

안녕하세요. 황산초등학교 2학년 김문지 아빠입니다.

초등학교 입학 전에 이미 영어에 귀가 트였던 오빠와는 달리, 문지는 영어에 거부감을 가져 알파벳도 제대로 익히지 못하고 학교를 다니게 되었습니다. 이 세상 모든 것이 그렇듯 영어도 억지로 시켜봐야 안 된다는 것을 알고 있었기에 1학년 1학기는 그냥 내버려 두었습니다. 1학년 2학기가 되자 저는 사교육이라도 시켜야 되나하고 고민했었고 그 즈음 리딩게이트 제10회 영어독서왕대회 공고가 붙었습니다.

저는 문지에게 “우수상은 하루에 한 20점만 따면 되는 데 한 번 해보지 않을래?“라고 도전을 권유했었고, 문지가 우수상 상품인 키보드 마우스 셋트에 관심을 보이며 한 번 도전해보겠다고 했습니다. 사실 그 때까지는 ‘뭐 한 며칠 하다 말거야’하고 저는 내심 별로 기대는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쉬운 단어 스펠링도 제대로 모르는 상태인지라 KA부터 차근차근 레벨업하면서 책읽기를 진행하였고, 갖고 싶은 상품을 타겠다는 일념으로 하루 정한 목표량을 채우고 결국 도달점수를 획득하여 우수상을 받았을 때에는 참 대견했습니다. 2학년이 되면서 조금 더 욕심을 내어 제 11회 대회에서는 대상에도 한 번 도전해 보자고 서로 의기투합했습니다. 일단 대상을 목표로 하고, 하다가 힘들면 최우수상이나 우수상만 받아도 괜찮다고 생각했습니다. 아무튼 1C에서 2A 올라갈 때 참 힘들어 했었고 2B에서 2C 넘어갈 때도 어려움을 겪었지만, 결국 목표한 7000점을 달성하여 대상을 타게 되었습니다.

리딩게이트를 통해 아이가 체험하고 획득한 결과는 저에게 여러모로 많은 감동을 주었습니다. apple,banana의 스펠링도 제대로 모르는 아이가 이제는 제법 어려운 단어도 외울 수 있게 되었으며, 비록 낮은 레벨이긴 하지만 어떠한 사교육 없이 혼자힘으로 영어책을 읽는 것이 가능하게 된 것입니다. 대회가 끝난 뒤에는 이전에 했던 책을 복습하며 꾸준히 리딩게이트를 하고 있으며, 다음 대회에서도 자기 수준에 맞는 상을 목표로 계속 도전했으면 하는 것이 저의 바람입니다.

끝으로 리딩게이트 관계자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외람된 말씀이지만, 새로 부임하신 황산초등학교 곽경희 교장선생님께 앞으로도 계속해서 학생들이 리딩게이트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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