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018년 상반기 영어독서왕 선발대회 대상을 수상하게 된 신유진 학생 엄마입니다.

아이가 처음 독서왕선발대회에 도전하겠다고 했을때 '그래, 어디 보자'하는 맘이 컸던것 같습니다. 첫달은 같은반 아이들과 경쟁이 붙어 서로 한달 일등을 해보겠다고 눈에 불을 켜고 하기도 했고, 서로 그날 그날 점수를 확인하며 한시간만 더, 한시간만 더 하는 아이 모습에 기특하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밤잠을 설쳐가며 공부하는 모습에 안쓰럽기도 했었습니다.

그렇게 한달..두달 지나며 어쩌다 하루 건너 뛰는 날이면 속으로 '그래..이제 지쳐 떨어질 때도 됐지..' 그렇게 엄마가 먼저 속으로 포기하며 안타까워 하기도 했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한달이 두달이 되고 두달이 세달..네달이 되며 포인트가 점점 쌓여가자 이젠 아빠 엄마 모두 같이 나서서 응원도 하고 조금이라도 지친 기색을 보이면 힘내서 같이 하자고 하기도 하고 그렇게 유난히 더웠던 2018년 여름방학을 리딩게이트만 하며 그렇게 만 포인트를 완성해내고 말았습니다. 정말 대견하고 이제 아이 인생에서 어떤일도 해낼 수 있을 것만 같은 자신감과 믿음이 생긴 것 같습니다. 리딩게이트는 영어도 영어지만 문학부터 자연과학, 예술, 일반 상식까지 폭 넓은 지식을 함께 쌓아갈 수있어 일석이조였던 것 같습니다.

아이와 함께 옆에서 엄마도 영어책을 읽으며 그동안 몰랐던 다양한 지식을 알게 되었고 (특히, 콜라에 대한 다양한 용도를 알게 된 것이 너무 유용한 정보였음) 재미와 함께 영어공부도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을 리딩게이트가 선물해 주어 참 기쁩니다. 다섯달 동안 독서와 영어와 씨름하고 스스로와의 약속을 지켜낸 우리 유진이가 많이 자랑스럽고 앞으로도 지금의 이 성공에 대한 기억을 잊지말고 어떤 어려운 일도 스스로 이뤄내는 유진이가 되길 기도합니다.

신유진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