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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21
[10회 대상] 힘들지만 재미있는 리딩게이트
[불정초] 이환희 조회: 86847

처음에는 엄마와 우수상을 하기로 딜을 했는데 저는 태블릿 피씨를 꼭 받고 싶어서 목표를 대상으로 바꾸었습니다.

제가 엄마한테 태블릿 피씨를 받으면 제가 좋아하는 어메리칸 걸 인형을 시리즈로 다 사달라고 했습니다. 엄마가 건성으로 “O.K”라며 딜을 했습니다. 첫 하루 이틀 리딩게이트를 진짜 많이 하는 것을 보고 엄마가 정색하며 어메리칸 걸 인형 시리즈를 다는 못 사주고 실제로 사 줄 수 있는 양으로 결정했습니다.

초기에는 너무 힘들어서 우수상으로 바꾸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태블릿과 인형을 포기할 수 없어서 “리딩게이트가 제일 싫어!”라며 울면서 했습니다. 몇 달이 지나자 어려웠던 2C레벨을 20분만에 끝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 step 4의 cloze test도 단어 철자를 저절로 외우게 되어 손쉽게 넘어가게 되었습니다. 영어학원에서도 월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리딩게이트를 할 때 Junie B. Jones와 Horrid Henry 시리즈가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읽는 것도 재밌는데 포인트까지 높아서 일석이조였습니다. 여행가서도 태블릿을 가져가서 리딩게이트를 했습니다.

하나의 목표를 갖고 꾸준히 실천을 하면 꿈을 이룰 수 있게 됩니다. 제 스스로가 뿌듯하고 “하겠다”라고 목표를 정하면 진짜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게 되었습니다. 태블릿 상을 받았을 때를 마음속으로 계속 그리며 여러분도 힘든 시기를 견뎌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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