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1학년때 처음 리딩게이트를 접했습니다.

하루에 조금씩 시작했는데 영어공부 보다는 컴퓨터가 너무 신기해서 컴퓨터 자체에 관심이 더 많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리딩게이트를 하는 시간보다 컴퓨터를 이것저것 만져보는 시간이 더 길었고, 키보드를 다 외우지 못한 상태에서 입력하는 시간이 너무 오래걸려 지루했습니다. 결국 리딩게이트를 일년넘게 쉬게되었습니다. 그러던 2학년 여름 우연히 학교 리딩게이트 홈페이지에서 토탈에 같은 반 친구가 17위에있는 것을 보게되었고, 50위권 안에도 들지 못했던 저는 그 친구를 따라잡아야겠다는 결심을 했습니다. 그래서 리딩게이트를 다시 시작하게 되었고 매일 하루에 한권씩 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던 중 제10회 영어독서왕 선발대회가 시작될 것이라는 공지를 보고 이번기회에 점수도 올리고 영어 독서 능력도 키울겸 이번에 대상에 꼭 도전해 보고 싶었습니다. 6천 포인트를 120일 만에 하기위해서 매일 50포인트 이상 하기로 했고 한눈에 매일 점수를 체크하기위해 가로12칸 세로 10칸 총 120칸을 만들어 날짜를 적고 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50점을 넘긴날은 파란색으로 점수를 적고 50점을 넘기지 못한 날은 빨간 색으로 점수를 기록하기로 했습니다. 결국 빨간색으로 점수를 적은 날은 하루밖에 없었고 모두 파란색으로 점수를 적을 수 있었습니다. 전략을 세웠던 것이 바쁜 하루중 아침시간을 활용하자는 것이었습니다.

아침에 1시간 일찍 일어나서 2권 정도를 하고 방과 후에 2-3권을 해서 하루에 60점 이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저는 매일한 것을 표에 기록하였고, 120일을 빠짐없이 해냈습니다. 꾸준히 한 결과 목표한 6천 포인트를 넘어 8512포인트에 도달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노력을 하면 원하는 것이 이루진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