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초림초등학교 1학년 이지민이예요.

저는 영어책 읽기를 참 좋아해요. 엄마가 영어책 그만 읽고 한글책 좀 읽으라고 잔소리 할 만큼 그렇게 좋아하죠. 그래서 초등학생이 되면 꼭 리딩게이트 독서왕 선발대회에 도전하고 싶었어요. 처음에 리딩게이트에 회원가입하고 저의 레벨에 맞는 책부터 천천히 읽었어요. 그리고 시간이 지날수록 저는 리딩게이트로 책을 읽고 퀴즈 푸는 과정에 익숙해 졌어요. 그리고 9월에 12회 독서왕 선발대회가 열린다는 소식을 홈페이지에서 보았어요. 저는 당장 엄마에게 대상에 도전해보겠다고 말했어요. 엄마는 대상 도전은 쉬운 일이 아니고, 2017년 9월 20일 ~ 2018년 1월 17일까지 120일 동안 거의 쉬지 않고 매일 50포인트 이상의 책을 읽어야 하는데 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어요. 그리고 한번 시작하면 중도에 포기하지 말고 마지막 날까지 열심히 할 자신이 있으면 도전하라고 하셨어요. 저는 당연히 도전하겠다고 말했죠.

대회가 시작되고 제일 처음에 읽었던 책은 Magic Ballerina 시리즈였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추석연휴에서 할아버지 댁에 놀러가서도 읽었어요. 하루에 다섯권 읽었더니 100포인트도 금방 쌓였어요. 이렇게 제가 읽고 싶은 책을 골라 하나씩 읽다 보니 포인트가 차곡차곡 쌓이기 시작했고, 포인트가 쌓이는 재미에 더 열심히 책을 읽을 수 있었어요. 처음 시작할 때는 전국 30위 정도였는데 어느 순간 전국 1등이 되었어요.

저는 리딩게이트 전국 1등으로 대상을 받고 싶다는 새로운 욕심이 생겼어요. 그리고 저는 그 목표를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나와 한 약속을 지켰어요. 그 결과 저는 제가 처음에 목표로 했던 포인트를 넘어서서 훨씬 더 많은 책을 읽을 수 있었어요. 대회 마지막 날이었던 1월 17일이 되었을 때 120일 동안 658권의 책을 읽고 8812포인트로 대상 도전에 성공한 제가 너무 자랑스러웠어요.

대회 기간 동안 제가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책은 Magic Ballerina 시리즈, Geronimo Stilton 시리즈, Jack Stalwart, A to Z Mysteries, 그리스 로마신화, Who Was 시리즈, Roald-Dahl 시리즈 등 이예요. 특히 Roald Dahl 시리즈와 Geronimo Stilton 시리즈를 읽으면서는 정말 많이 웃었어요. 정말 재미있는 책이거든요. 친구들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고요.

대회가 끝난 지금은 좀 더 편안하게 리딩게이트를 통해 영어독서를 하고 있어요. 하루에 한권씩이라도 꾸준히 읽어서 명예의 전당에도 오르고 싶고, 또 한번 대상에 도전해보고 싶기도 해요. 마지막으로, 리딩게이트 독서왕 선발대회에서 제가 꾸준히 책을 읽을 수 있도록 응원해준 우리 아빠, 엄마, 언니에게 진심으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