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 선발대회를 하기 아주 오래 전에는, 영어도서를 하루에 1권씩 읽었습니다.

그러다 책이 두꺼워지며 이틀에 1권을 읽게 되었고, 급기야 사흘 만에 1권을 읽는 일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영어독서왕 선발대회를 시작하고 나서는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대상을 타기 위하여 하루 100점~150점씩을 목표로 잡고 아침에 일어나서, 학교 갔다 와서, 저녁 먹고 나서 등 하루의 일상을 거의 리딩게이트로 채웠습니다. 비록 e-book이었지만 15권씩 했다는 건 아직도 기쁩니다. 쉬운 책이라도, 저는 저의 최고 속도로 도서를 읽었고, 선발대회가 끝난 지금, 전 이틀엔 2권, 사흘엔 3권을 합니다. 이틀 1권, 사흘 1권이라는 늪을 드디어 벗어난 것이죠! 그리고, 전 태블릿을 받게 되었습니다.

이 선발대회를 이렇게까지 열심히 했던 이유는 모두 태블릿을 위함이었습니다. 저는 이제 태블릿을 당당하게 받을 수 있다는 게 너무 기쁩니다. 생전 처음 받아보는 대상과, 최고의 기쁨을 선사해 준 리딩게이트에게 언제나 고맙습니다!